멸종위기에 놓인 해오라비난초가 30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해오라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닮아 해오라기의 사투리인 ‘해오라비’란 이름이 붙은 이 난초는 우리나라 전체에 자생지가 1~2곳에 불과할 만큼 희귀하다. 자생지에 울타리를 치고 이 식물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국립수목원 식물보전복원연구실 관계자는 “개체수가 매우 적고 꽃이 아름다운 해오라비난초의 자생지 중 한곳은 사유지여서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며 “멸종위기 생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멸종위기에 놓인 해오라비난초가 30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해오라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닮아 해오라기의 사투리인 ‘해오라비’란 이름이 붙은 이 난초는 우리나라 전체에 자생지가 1~2곳에 불과할 만큼 희귀하다. 자생지에 울타리를 치고 이 식물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국립수목원 식물보전복원연구실 관계자는 “개체수가 매우 적고 꽃이 아름다운 해오라비난초의 자생지 중 한곳은 사유지여서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며 “멸종위기 생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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