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30일 주안동 ‘영화공간 주안’에서 스마트워크 서비스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내년 초 스마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송통신위원회의 ‘스마트워크 활성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남구는 스마트워크 서비스가 시작되면 1인 창조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다자간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문서·동영상·이미지를 공유해 원격 협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남구는 7억7000여만원을 들여 스마트워크 서비스를 구축중이며, 남구 주안동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2층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10월 중순 완공돼 내년 1월1일 문을 연다. 개장 전 40~5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스마트워크 환경이 조성되면 영세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구의 문화산업진흥지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