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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큰 사랑 남기고…어머니 잠들다

등록 2011-09-04 20:12수정 2011-09-04 22:27

지난 2009년 11월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열린 39주기 전태일 추모 거리문화제에 참석한 이소선씨가 한 용산참사 유가족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전태일재단 제공
지난 2009년 11월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열린 39주기 전태일 추모 거리문화제에 참석한 이소선씨가 한 용산참사 유가족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전태일재단 제공
‘고 전태일 열사 모친’ 이소선씨 모레 영결식…민주사회장 장례위 “시민과 함께”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씨의 장례가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일 오전 대학로에서 영결식을 치르고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노제를 한 뒤 오후 5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하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장례위원회에는 고인의 유족과 전태일 열사의 친구들, 고인이 초대 회장을 맡았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가 참여했고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배은심 유가협 회장이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위는 촛불을 들고 청계천 전태일 다리를 출발해 창신동 전태일재단 사무실, 고인이 살던 집 등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오는 ‘어머니의 길 걷기’ 행사를 5일 저녁 7시에 연다. 6일 오후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앞과 제주 강정마을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추모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7월18일 심장 이상 증세로 쓰러져 47일간 투병해 온 이씨는 3일 오전 11시45분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중환자실에서 아들 전태삼(61), 딸 전순옥(57)씨 등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81.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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