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곽노현 검찰 출석

등록 2011-09-05 20:00수정 2011-09-05 21:19

지지자와 반대자 사이에서.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소환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가운데)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도착해 취재진과 지지자, 반대자들에 둘러싸인 채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지자와 반대자 사이에서.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소환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가운데)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도착해 취재진과 지지자, 반대자들에 둘러싸인 채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지난해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후보매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는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을 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오전 11시 곽 교육감을 소환해 저녁 늦게까지 조사했으나, 곽 교육감이 긴 시간 조사로 피로감을 호소함에 따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다. 검찰은 6일 곽 교육감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6월 선거를 앞두고 박명기(53·구속) 서울교대 교수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그 대가로 현금 2억원과 서울교육발전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곽 교육감은 오전 10시11분께 검찰청으로 출발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저의 선의가 범죄로 곡해되는 것에 대해 저의 전인격을 걸고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청사에 도착해서는 ‘2억원의 대가성을 인정하느냐’, ‘박 교수에게 준 돈의 출처가 어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문 채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상대로 △지난해 5월19일 실무자 사이의 ‘돈 약속’을 당시에 보고받았는지 △박 교수에게 2억원을 올해 2월부터 뒤늦게 건네게 된 경위가 무엇인지 △2억원의 출처가 어디인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단일화 상대방인 박 교수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만큼, 단일화 협상과 2억원 전달까지의 사실관계 파악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벌였다.

김태규 김민경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