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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미국인 편집장이 쓰는 ‘서울 매력’

등록 2011-09-07 19:37

로버트 쾰러(37)
로버트 쾰러(37)
로버트 쾰러, 시 영문 월간지 제작
“서울을 외국에 제대로 홍보하려면,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

서울시가 펴내는 영문 월간 <서울>의 편집장인 미국인 로버트 쾰러(37)의 말이다. 쾰러 편집장은 6일 “<서울>은 홍보 목적으로 관청에서 만드는 잡지이지만, 외국인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맞춤 기사를 싣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서울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고궁, 호텔, 공항 등 외국인 왕래가 많은 곳과 국외 문화원, 한국관광공사와 대한항공 국외 지사 등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쾰러 편집장은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한국에 왔다. 일자리를 구하러 왔던 그는 시간이 갈수록 한국 전통문화에 빠져들었다. <서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를 묻자, 3년 전 소리꾼 장사익씨 인터뷰를 꼽을 정도다. 2009년에는 외국인을 위해 400쪽이 넘는 영문 가이드북 <서울>을 발간해 서울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은 외국 관광객에겐 여행정보를, 한국에 사는 외국인에겐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공연 정보도 수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나온 <서울> 9월호에는 새로 단장한 서울역,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 강남의 로데오 거리를 소개했다.

특히 9월호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에 대한 섹션도 따로 마련해, 케이팝의 원조 격인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의 부모가 운영하는 음식점 등을 취재한 기사를 실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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