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집에서 금품을 털고 달아나던 도둑이 때마침 귀가하던 경찰관에 발각돼 격투 끝에 붙잡혔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12일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4)씨를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충남 서천군 서면 신암리 서천경찰서 금강지구대 최모(33) 경장의 빈 집에 들어가 현금 100여만원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빈집을 돌면서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씨는 훔친 금품을 들고 최 경장의 집 담을 넘던 중 비번으로 가족과 외식을 하고 귀가하던 최 경장에게 들켜 200여m를 도망갔다 격투 끝에 검거됐다.
(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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