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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관집 털다 덜미 ‘간 큰 도둑’

등록 2005-07-12 22:55수정 2005-07-12 22:56

현직 경찰관 집을 털고 달아나던 도둑이 때마침 귀가하던 경찰관에 발각돼 붙잡혔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12일 이아무개(44)씨를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천경찰서 금강지구대 최아무개(33) 경장의 서천군 서면 신암리 집에 들어가 현금 100여만원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빈집을 돌면서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훔친 금품을 들고 최 경장 집 담을 넘던 도중 최 경장에게 들켰다. 이날 비번을 맞아 가족과 외식을 하고 돌아오던 최 경장은 이씨를 200여m 쫓아가 격투 끝에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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