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께 부산 남구 대연동 모 환경측정대행업체 실험실 바닥에 이 회사 직원 이모(25.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사장 김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출근해 회사 실험실에 들어가는데 이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탁자 위에는 실험에 사용하는 약과 실험도구가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애인과 헤어진 것을 비관해 왔고 11일 밤 애인에게 "잘 살아라, 없어져 주겠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미뤄 애인과 헤어진 것을 비관해 극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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