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부경찰서는 13일 장뇌삼 등 산삼 수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배모(44.무직.청주시 흥덕구)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9일 오전6시께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야산에서 심마니 이모(35.청원군 옥산면)씨가 산에서 캐와 재배 중이던 20년생 산삼 12뿌리와 15년생 장뇌삼 38뿌리(약 3천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산삼과 장뇌삼 중 3천만원 어치를 몸보신을 위해 나눠 먹고 산삼 2뿌리와 장뇌삼 4뿌리(500여만원 상당)만 남겨뒀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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