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가스 안전하게 사용합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를 떠나거나 오랜 기간 집을 비울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휴가철 가스안전 사용요령'을 대구와 경북 경산시 등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대구도시가스㈜를 통해 알아본다.
휴가를 떠나면 집안의 가스시설에 이상이 생겼을 때 연락이 닿지 않아 긴급조치를 취하기 힘든 만큼 미리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가스레인지와 같은 연소기의 차단장치와 중간밸브까지만 잠그지만 휴가철과 같이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계량기 밸브까지 잠가야하고, LPG를 사용하는 가정은 용기의 밸브까지 잠가야 한다.
가정용 가스레인지와 달리 국물이 넘쳤을 때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장치가 없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이를 사용할 때는 조리기구의 바닥이 넓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사용이 끝난 부탄가스용기는 반드시 가스레인지에서 분리해 별도 보관해야 하며, 다 쓴 용기는 반드시 구멍을 뚫어서 버려야 한다.
특히 귀가했을 때 가스냄새가 나거나 누출이 의심되면 중간밸브와 계량기 밸브를 즉시 잠그고 화기나 전기기구의 사용을 중단한 뒤 창문 등을 열어 환기시킨 후에 대구도시가스 지역관리소(☎1577-1190)나 LPG판매업소에 연락을 해야 한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가스 사고가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가스사고는 모두 52건이 발생, 지난해 동기대비 10.6%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부상 74명이었다.
(대구=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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