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커피전문점들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줘야 할 ‘주휴수당’(휴일수당 개념) 등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는 <한겨레> 보도(<한겨레> 9월6일치 10면) 이후 해당 커피전문점들이 잇따라 밀린 주휴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11일 “고용노동부 점검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인정됐다”며 “지난해부터 일한 아르바이트생 3000여명에게 5억원가량의 주휴수당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커피빈은 앞으로 고용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주휴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카페베네도 지난달 24일 직영매장 아르바이트생 103명에게 5000만원가량의 주휴수당을 지급하고, 전국 가맹점에 “아르바이트생에게 밀린 주휴수당을 지급하라”는 권고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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