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1일 전북 익산시 영등동 익산귀금속센터에서 67억원어치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던 범인은 일가족 4형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25분께 광주시 동구 황금동 ㅎ모텔에 투숙 중인 선아무개(38·광주시 동구)씨 등 용의자 5명을 사건 발생 65일 만에 붙잡았다. 또 선씨 형제 중 둘째(39)의 애인 김아무개(26·여)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 가운데 선씨 등 4명은 형제 사이이고, 조아무개(31)씨는 선씨의 친구다.
경찰은 이들한테서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여관에 보관 중이던 귀금속을 증거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귀금속 가운데 3분의 2 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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