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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티머니 택시’ 카드결제 또 먹통

등록 2011-11-08 09:34

어젯밤 1시간여 서버 장애
현금없이 탄 승객들 큰불편
7일 저녁 1시간여 동안 전국의 한국스마트카드(티머니)를 사용하는 택시의 요금 카드결제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7일 저녁 8시40분부터 9시4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결제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 택시요금 결제가 불가능했으나 긴급 복구했다”고 7일 밝혔다. 티머니 시스템을 사용하는 카드택시는 서울시 7만대를 비롯해 부산·울산·인천 등 전국적으로 12만대나 돼, 비번으로 운행하지 않은 택시를 감안해도 장애가 발생한 택시는 수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장애가 발생한지 20여분만인 밤 9시께 기사들에게 문자메시지와 내비게이션 공지를 통해 “결제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으니 카드 대신 현금으로 요금을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를 받지 못한 기사들이 있어 승객들은 불편을 겪었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사는 김아무개(24)씨는 “저녁 8시50분께 택시에서 내릴 때 카드결제가 되지 않아 현금으로 1만원을 지불했다”며 “평소에 현금을 2천~3천원만 갖고 다닐 때도 많은데 갑자기 카드결제가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내비쳤다. 택시기사 임아무개(47)씨도 “카드결제가 안돼 승객이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요금을 냈는데 몹시 화를 냈다”며 “회사쪽에서 아무런 통보가 없어 기사들만 애를 먹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티머니 카드택시 결제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날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8월께 카드결제가 집중돼 일부 택시에 약 30분 동안 장애가 발생한 일이 있었지만 전국적 장애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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