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아파트에서 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낮 12시10분께 마산시 석전동 모 아파트 18층 조모(55.여)씨 집에서 조씨와 조씨의 작은 딸 강모(35)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 박모(49.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조씨와 의논할 일이 있어 현관 문을 여는 순간 모녀가 피를 심하게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품이 없고 대낮에 침입한 것으로 보아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최근 조씨 가족과 원한 관계로 다투거나 전화통화를 한 인물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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