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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80대 노인 재결합 3일만에 아내 살해

등록 2005-07-18 17:05수정 2005-07-18 17:06

부산 서부경찰서는 18일 가정불화끝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83)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부산 서구 자신의 집에서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고 잔소리를 한다며 아내 이모(7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이씨의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성격 차이로 지난 40여년간 떨어져 살다 자식들의 권유로 3일전부터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해 왔으나 끝내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가정불화를 겪다 끔찍한 살인극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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