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19일 `일본 유엔안보리 진출반대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사죄배상' 촉구를 위한 국내외 서명결과를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대협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갈등분쟁예방회의에 참석해 지난 7개월간 세계 각국에서 모은 54만8천724명의 서명을 아난 총장에게 전달한 뒤 21일 회의 세미나에 참석, 위안부 등 전시 여성폭력을 증언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이밖에도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뉴욕과 워싱턴 D.C에서 시민간담회를 개최해 국제사회에 일본정부의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법적 이행책임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대협은 지난 3월과 4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과 유엔인권고등판무관에게 20만여명의 서명을 전달한 바 있으며 8월 10일에는 해방 60주년을 맞아 미국과 독일. 대만 등 세계 10여곳에서 일본 전쟁범죄를 규탄하는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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