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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내년 하반기부터 군복무중 학점취득

등록 2005-07-19 13:34수정 2005-07-19 13:34

영어내무반…외국어교육 인프라 구축
내년 하반기부터 군 복무중인 병사가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 2011년까지 병영내 어학동아리, 영어내무반 운영 등 외국어교육이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인프라가 구축된다.

국방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군 복무를 통해 개인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군 인적자원개발정책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군 복무중인 현역 병사가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병역법을 개정해 내년 하반기부터 대학 학점 취득이 가능토록 했다.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 연간 6학점 이내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학 재학 중 입대한 장병이 군에서 제공하는 교육ㆍ훈련 가운데 평가인정을 거친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해당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분대장 교육과 직무를 마칠 경우 이를 '리더십 실습'으로 인정해 학점을 준다는 것이다.

국방부와 교육부는 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의해 각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학점을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1천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외국어교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1년까지 3단계로 나눠 외국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학 동아리활동과 영어내무반 운영 등을 적극 권장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어학 동아리와 영어 내무반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안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각급 부대는 토요일 오전을 자기계발 학습시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어학학습이나 자격취득 등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습구역'(learning zone)을 설정 운영토록 했다.

대대급 부대별로 교육을 담당하는 장교를 학습지도관으로 지정하고 교육부 주관으로 군 학습지도관 양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내년부터 'e-러닝'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를 졸업한 부사관과 병사는 방송대와 사이버대학 등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육군은 11개 병과학교에서 교육한 장교들에게 학점을 인정키로 했고 해.공군은 효율적인 학점 관리를 위해 학점은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교육부는 또 공평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전방 및 격오지 부대에 유.무선 인터넷망을 2011년까지 구축하는 등 병영내 '사이버 지식 정보방'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군 e-러닝 학습콘텐츠운영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국방부와 교육부는 이와 함께 헬기정비사, 전자광학장비관리사, 총기관리사, 폭발물관리사, 낙하산 훈련지도사 등의 국가자격을 신설해 군이 보유중인 기술과 능력을 민간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군 경력을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2007년 말까지 168억원을 투입해 '군 인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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