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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더운데 차 시동 꺼라” 서로 폭행

등록 2005-07-20 09:06수정 2005-07-20 09:06

대구 달서경찰서는 20일 더운 날씨에 화물차 시동을 켜 둔 채 장사를 한 것 때문에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 등)로 김모(48.여.생활용품 노점상)씨와 박모(43.여.달걀 노점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낮 12시 30분께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모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장사를 하던 중 김씨가 화물차 시동을 켜 둔 박씨에게 "더운데 시동을 꺼라"고 한 것을 박씨가 듣지 않자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박씨가 팔던 달걀 1개를 박씨의 얼굴에 집어던졌으며 이에 박씨가 김씨를 향해 달걀 1판을 던지는 등 싸우는 과정에 달걀 6판이 깨지고 생활용품 좌판이 뒤집히는 등 주위가 아수라장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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