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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술집업주 폭행 미군, 혐의 부인

등록 2005-07-20 17:01수정 2005-07-20 17:01

미군의 술집 업주 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부평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산곡동 미군부대 캠프마켓 소속 M(23)상병이 혐의를 부인해 21일 재소환해 2차 보강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정부대표단과 함께 출두한 M상병을 상대로 술집 업주와 종업원 폭행 여부에 대해 1차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를 부인, 21일 오후 1시에 2차 보강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M 상병은 경찰에서 "업주와 종업원을 때린 사실이 없다. 오히려 인종 차별을 받고 쫓겨났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M 상병이 혐의 사실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시인하는 눈치를 보이고 있다"며 "2차 보강조사에서 지금까지 확보된 진술을 토대로 폭행 부분에 대한 추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M 상병은 지난 15일 오후 11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박모(27)씨가 운영하는 J 호프집 입구에서 박씨와 종업원 정모(21)씨 등 3명을 밀치고 손바닥으로 가슴과 목부위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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