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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고은 시인,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회 이사장 연임

등록 2012-01-18 21:14수정 2012-01-18 22:17

고은 시인
고은 시인
통일부는 18일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고은(사진) 이사장 교체 방침(<한겨레> 14일치 1면)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은 시인은 3년 임기인 이사장직을 세번째 맡게 됐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은 이사장이 2006년부터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이사장으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왔다”며 “고 이사장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4년 4월까지 이 사업을 계속 수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관계 부처와 협의해 3대 이사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초 통일부는 이미 이사장을 두번 역임한 고 이사장을 17일 임기가 끝나는 대로 교체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 이사장 쪽에서 이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데다 진보 성향의 고 이사장을 낙마시킬 경우 정치적 논란과 남북관계 악영향이 우려돼 교체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2005년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합의돼 시작됐으며, 2013년께 사전이 완성된다. 남북과 국외 동포들이 사용하는 단어까지 집대성함으로써 민족 내부의 언어 이질화를 해소하려는 뜻을 갖고 있다. 2009년 12월 중단됐다가 지난해 10월 재개됐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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