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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국외여행객 몰래 반입품목 1위는 ‘명품’

등록 2012-01-20 16:45수정 2012-01-20 20:29

1년새 26% 증가…술·담배 제쳐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해외여행객이 국내에 몰래 들어오려다가 가장 많이 들킨 물품은 값비싼 명품으로, 그 규모가 처음으로 술·담배를 앞질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고가 명품 적발 건수는 총 4만4483건으로 전체의 24.2%를 차지했다. 전년보다는 26%나 불어난 수치다. 명품 중에서도 특히 여성용 핸드백이 3만4965건으로 31%나 늘었다. 반면 술·담배는 4만3644건으로, 전년보다 8% 감소한 23.7%였다. 이 가운데 술은 3만7046건으로 6% 늘어났지만, 담배가 6598건으로 46%나 감소했다.

그 밖의 적발 품목을 보면, 의약품·건강보조식품이 3만7542건으로, 전년보다 12% 줄었다. 반면 라텍스 매트·베개 등 건강 관련 제품이 1만9341건 적발돼, 전년보다 165%나 급증했다.

면세 범위(미국돈 400달러)를 초과한 물품을 세관에 자진신고하지 않고 들여오다 적발되면, 납부세액의 30%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 인천공항세관이 지난해 이 가산세를 물린 건수는 4만7000건으로 전년 1만8776건보다 151% 급증했다. 부과금액도 5억6842만원으로 전년의 3억2634만원보다 74% 늘었다. 관세 납부를 피하려고 다른 사람에게 구입한 물품을 맡기는 대리반입 행위도 전년 20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81건이 적발됐다.

인천공항세관은 “대리반입은 물품 구매자와 반입자 모두 처벌받고 해당 물품은 압수된다”며 “면세 범위 초과 물품은 세관에 자진신고해 가산세를 내는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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