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2시10분께 강원도 동해시 모부대 해안초소 순찰로에서 장병들을 찌르고 총기와 실탄을 탈취해 달아난 괴한 3명은 스포츠형 머리 모양의 20대 후반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합참에 따르면 괴한들은 검은색 '쫄티'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으며 키는 168cm∼170cm 가량이다.
이들은 '서울 34허 xxxx' 번호판을 단 검은색 뉴그랜저를 타고 강릉 방향으로 도주했다고 합참은 말했다.
합참은 "사건 발생 직후 이 지역 일대에 군.경합동검문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범인들이 조기에 검거될 수 있도록 거동수상자가 발견되면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당국은 오후 10시45분께 사고가 난 부대의 인접 사단에도 '진돗개 둘'을 발령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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