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도시 울산에서는 공무원들도 고래 공부를 한다'
울산시 남구(청장 이채익)는 22일 오후 3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고래생태에 대한 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과학수산연구소 김장근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한반도 역사 속의 고래'란 주제로 열리는데 3분기 직장 보수교육으로 남구의 모든 공무원은 반드시 이 강의를 들어야 한다.
남구가 고래 교육을 하는 것은 국내 유일의 `장생포 고래박물관'이 남구에 있고 최근 이 곳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 이들 관광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공무원들도 고래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자는 여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청장은 "옛날에는 고래잡이 전진기지였고 지금은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 있는 울산 남구는 이미 우리나라 고래문화의 상징적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런 울산에서 공무원들이 고래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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