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봉천동과 신림동의 동명을 지역 특색과 역사성을 살려 새롭게 바꿀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는 구의원, 구민 등으로 `동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말께 공청회를 열어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관악구에는 53만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나 법정동은 봉천동, 신림동, 남현동 3개밖에 없어, 행정편의상 신림동은 본동부터 13동까지, 봉천동은 본동부터 11동까지 나눠서 불러 왔다.
구 관계자는 "행정편의를 위해 동을 나누다보니 신림3동 옆에 신림13동이 위치하는 등 행정구역 분류가 어수선해졌다"면서 "각 동마다 새 이름을 붙여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구 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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