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발생한 동해안 해안초소 장병 총기 탈취사건 범인의 행방이 사흘째 묘연한 가운데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달아난 용의자들의 몽타주를 작성, 전국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모(23) 상병을 상대로 최면수사를 벌여 총기탈취 범인들의 몽타주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범인 3명 중 168~170㎝ 키에 검정색 정장바지와 구두, 검정색 라운드 쫄티를 입고 있던 둥근 얼굴을 한 1명의 몽타주 작성해 전국에 배포했으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신고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건 당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번호 `서울34허 XXXX' 뉴 그랜저 승용차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차량 추적을 벌이는 한편 사건 발생장소 등지에 경찰력을 투입, 유류물 수거에 나서고 있다.
(동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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