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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프로야구 경기 기록지 뜯어본다

등록 2012-02-20 20:54

KBO에 자료요청 방침…‘조작 의혹’ 선수소환 초읽기
프로스포츠 승부·경기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대구지검 강력부는 프로야구 경기 조작 의혹과 관련한 사실 확인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경기 기록지 등 관련 자료를 넘겨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경기 기록지 등을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한 뒤,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브로커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됐던 엘지 투수 박현준(26)씨와 김성현(23)씨 등 2명, ‘경기 조작 제의를 받았다’고 구단 쪽에 알린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문성현(21)씨까지 모두 3명의 소환 시기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야구에서 투수들 말고도 타자도 경기 조작에 관련됐다는 의혹을 두고, 박 은석 대구지검 2차장검사는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이 있다고 해도 수사 진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 수사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선, 일부 프로배구 선수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직접 베팅한 적이 있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나 선수가 직접 베팅을 한 행위만으로는 국민체육진흥법에 죄를 물을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법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8일 남자 배구선수 현역 1명과 전직 2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이로써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전·현직 남자 배구선수는 5개 팀 15명에 이른다. 여자 배구선수는 1개 팀 2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남자배구 브로커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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