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36.9도, 진주ㆍ합천 36.7도…전국 불쾌지수 80 상회
22일 서울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넘어서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도 80을 상회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기온이 낮 한 때 34.2도까지 올라가면서 전일의 최고치(32.5도)를 경신했다.
전북 남원은 36.9도를 기록, 전국 최고를 나타냈고 경남 진주ㆍ합천 36.7도, 대구 36.0도, 광주 35.8도, 강원 춘천 34.9도, 전북 전주 34.5도, 충북 청주 33.7도, 대전 33.6도 등 이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0도를 돌파하면서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가 80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온과 습도를 고려해 산출되는 불쾌지수(Discomfort Index)는 ▲100∼86은 전원이 매우 불쾌 ▲83 이상 전원 불쾌 ▲80 이상 10명중 5명 불쾌 ▲75 이상 10명중 1명 불쾌 ▲68 이하면 전원 쾌적한 상태를 의미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열대성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0도를 상회했다. 기온이 오늘 낮에 34도를 넘었던 남해안지방의 경우에는 밤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상회할 때 열대야현상이 나타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휴일인 24일 전국에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다소 낮아졌다가 월요일인 25일 비가 온 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며 "그러나 26일부터는 다시 무더워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열대성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0도를 상회했다. 기온이 오늘 낮에 34도를 넘었던 남해안지방의 경우에는 밤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상회할 때 열대야현상이 나타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휴일인 24일 전국에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다소 낮아졌다가 월요일인 25일 비가 온 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며 "그러나 26일부터는 다시 무더워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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