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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폭발물 의심 박스 해프닝으로 끝나

등록 2005-07-23 01:15수정 2005-07-23 01:15

광주역에서 폭발물로 의심된 박스는 확인 결과 여성용 화장품 가방이 든 분실물인 것으로 밝혀져 2시간여만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22일 오후 9시 44분께 광주역 대합실 의자에 놓여 있는 박스가 폭발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동원해 정밀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가로.세로 20㎝, 높이 25㎝ 규모의 갈색 종이박스 안에는 여성용 플라스틱 화장품가방과 그 안에 손거울, 손톱깎이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종이박스 안에 플라스틱 가방이 들어 있어 혹시라도 폭발물이 있을지 몰라 확인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다행히 폭발물이 아니어서 안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박스는 대합실에서 2시간여 동안 야구경기를 시청하던 구모(34)씨가 오랫 동안 의자에 방치된 박스를 수상히 여겨 신고를 했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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