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피탈 관련 제보 16건 수사중

범행 용의차량 단서 확보에 주력

총기피탈 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22일 밤 12시까지 총 17건의 신고가 들어와 이 중 16건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군.경합동수사본부는 17건 가운데 16건은 강원도내 사항이며 나머지 1건은 타 지역 사항으로 이 건에 대해서는 중학교 동창생이 용의자의 인상 착의와 비슷하다는 제보에 따라 확인 결과 동일인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경은 22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강원도내 일원에 대해 경찰관 1천278명을 동원, 일제 수색을 벌였으나 용의차량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군.경합동수사본부는 또 범행시 이용한 뉴그랜저 차량에 대한 단서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청테이프와 고속도로 주변 가드레일 등에서 채취된 지문에 대한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이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경합동수사본부는 22일 오후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를 벌인 P(23.강원도 동해시)씨와 관련, 모 부대 부대원 등으로부터 몽타주 인상이 해당부대에 복무하다 지난해 전역한 사람과 비슷하다는 진술 등에 따라 조사를 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해 일단 귀가 시켰다고 밝혔다.

(동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