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안초소 총기피탈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24일 동해고속도로 주변 가드레일에서 확보한 지문을 근거로 용의자로 추정되는 S(34)씨를 긴급체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지난 20일 총기피탈 사건 피해 장병을 유기한 동해고속도로 인근에서 지문 6개를 확보,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이 중 하나가 S씨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날 오전 1시50분께 S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에 따라 총기피탈 사건 수사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찰이 이날 긴급체포한 용의자로부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S씨는 총기탈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또 이번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접착용 스프레이를 확보해 지문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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