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서 헌병단장...일계급 추서
`총기탈취' 사건 용의자 검거를 위한 검문검색중 무면허 차량에 치여 숨진 고 임종민(21) 하사에 대한 영결식이 25일 오전 10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장(대령) 장으로 열린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이영계 수방사령관 등 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임 하사의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하사는 `총기탈취' 사건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23일 오전 1시35분께 서울 영동대교에서 차량 검문검색을 벌이다 무면허인 이모(36)씨의 카렌스 승용차에 치여 숨졌으며 24일 병장에서 하사로 일계급이 추서됐다.
전역 40일을 앞둔 임 하사는 후임병들을 위해 자청해 검문검색 임무를 수행하다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임 하사는 분대장으로서 매사 솔선수범하는 성격으로 부대 모범병사(중대왕)로 선발될 정도로 지휘관과 동료들의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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