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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일선경찰 경계강화 속 간부는 4시간 “나이스샷”

등록 2012-03-27 15:31수정 2012-03-28 09:52

‘핵안보’ 비상근무중 부산경찰 골프 ‘물의’
26~27일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를 맞아 전국 경찰이 경계 강화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경찰청 간부 2명이 관변단체 임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져 경찰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정아무개 경무관과 우아무개 경정은 지난 24일 낮 12시50분께 부산 기장군 ㅂ골프장에서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 임원 2명과 함께 골프를 쳤다. 정 경무관 등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이성한 부산경찰청장이 주재하는 간부회의에 참석한 뒤 골프장으로 향했다.

앞서 경찰청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53개 국가의 정상 또는 정상급 수석대표와 국제기구의 수장 58명의 안전을 위해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전국에 경계 강화를, 1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인천·경기경찰청에 을호비상을,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경찰청에 갑호비상을 내렸다.

또 부산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23일 저녁 9시15분께 전체 직원들한테 “핵안보정상회의와 천안함 피격 2돌을 맞아 골프를 자제하고,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한 의무위반행위를 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정 경무관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지난 7일 학교폭력 예방 업무와 관련해 지역 기관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골프 회동을 제안해 약속했는데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골프장에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연기를 요청했으나 이 임원이 기관 사이의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말해 마지못해 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협의 성격의 자리여서 우리 2명의 비용 40만원은 협의회장한테 현금으로 줬다”며 “골프를 치면서 업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으나 결과적으로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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