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총선넷)’은 총선을 일주일 앞둔 4일 ‘집중’ 낙선운동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총선넷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종적으로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총선넷 산하 의제별 연대기구가 각각 낙선운동 대상자를 선정했다”며 “이들은 모두 140명으로 이명박 정부와 18대 국회에서 실정을 했거나, 특권적 정책 집행 책임자, 혹은 이에 동조한 인사라는 점에서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개별 연대기구가 ‘반드시 낙선시켜야한다’고 뜻을 모은 집중 낙선운동 대상자 명단에는 새누리당 소속 김종훈(서울 강남을)·민병주(비례대표)·서장은(서울 동작갑)·이재오(서울 은평을)·정병국(경기 여주·양평·가평)·하태경(부산 해운대 기장을)·허준영(서울 노원병)·황우여(인천 연수)·홍일표(인천 남구갑) 후보와, 무소속 김석기(경북 경주)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또 연대기구 다섯 군데 이상에서 낙선운동 대상자로 중복 선정된 후보는 3명으로, 심재철(경기 안양 동안구을)·정옥임(서울 강동을)·황우여(인천 연수) 등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총선넷은 연대기구별로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된 후보 지역구에서 오는 10일까지 기자회견·1인 시위·논평 발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낙선운동 대상자 명단 및 정보를 공식사이트(rememberthem.kr) 등 온라인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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