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경찰서는 26일 마취제를 주사해 송아지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허모(39.무직)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훔친 송아지를 판매한 박모(34.무직)씨와 구매자 강모(41.무직)씨를 각각 장물알선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 6월 1일 오후 11시께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김모(66.농업)씨의 축사에 들어가 송아지 2마리에 동물마취제를 주사한 뒤 끌고 나오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5차례에 걸쳐 송아지 16마리(시가 4천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령=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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