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딸이 생각하는 아내와 엄마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은 '사랑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대행사 웰콤과 교보생명은 네이버 등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30~40대 남편 1만명과 20~30대 딸 7천600명을 대상으로 '아내/어머니가 가장 힘낼 수 있는 말'을 물은 결과, '사랑해'를 꼽은 남편과 딸이 각각 56.3%, 54%로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아내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로 '항상 당신 곁에 있을게'(22.9%), '난 당신밖에 없어'(13.9%), '당신이 제일 이뻐'(3.7%,) '항상 미안해'(3.2%) 등도 제시됐다.
아울러 딸들은 '어머니가 가장 힘 낼 수 있는 말'로 '존경합니다'(16%), '감사합니다'(15.2%), '다음에도 엄마 딸로 태어나고 싶어요'(11.9%) 등을 꼽았다.
웰콤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황과 취업난 등 힘든 경제 여건과 개인주의가 팽배하는 상황 속에서도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은 아직 허물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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