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올 2학기부터 도입되는 정부보증 방식 학자금 대출 신청을 23일 마감한 결과, 모두 15만6473명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설립유형별로 사립대가 88%였고, 지역별로는 서울 28%, 경기 20%, 부산 9%, 충남 8%, 경북 6% 등이었다. 소득수준별 하위 30%에 속한 계층이 53%를 차지했다. 학교별로는 인하대(1885명), 계명대(1875명), 동의대(1764명) 순이었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제출 서류를 심사하고 보증기금을 통해 신용 등을 평가한 뒤 8월10일께 최종 대출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출 기간에 신청 자격이 제한됐던 학생들을 위해 8월29일부터 9월3일까지 추가 대출 신청 기간을 두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추가 대출까지 합하면 20만명이 대출을 받게 돼 이자 차액 보전 방식이었던 지난 1학기(13만명)나 지난해 2학기(15만명)보다 수혜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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