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한동영)는 8일 고교 배구 특기생의 부모한테서 대학 입학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하종화(43) 현대캐피탈 배구단 감독을 곧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하 감독이 자신의 모교인 경남 ㄷ고등학교 배구단 감독 시절, 제자의 부모에게서 “지방대라도 보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주 하 감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하 감독이 대학 진학을 미끼로 다른 학부모한테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수사중이다.
하 감독은 1980년대 말~90년대 초 한양대 배구단에서 활약했고 현대자동차서비스 배구단의 황금기를 이끈 유명 선수 출신이다. 하 감독은 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를 거쳐 모교에서 감독 생활을 한 뒤 지난해 7월 현대캐피탈 배구단 감독으로 취임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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