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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파라다이스 ‘우토로 살리기’ 성금

등록 2005-07-27 18:21수정 2005-07-27 18:22

성금을 기부한 뒤 (왼쪽부터)파라다이스 최종문 홍보이사, 김희주 부사장, 아름대운 재단 배지원 국장,  공미정 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라다이스 제공
성금을 기부한 뒤 (왼쪽부터)파라다이스 최종문 홍보이사, 김희주 부사장, 아름대운 재단 배지원 국장, 공미정 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는 27일 ‘우토로 살리기 희망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에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파라다이스 김희주 부사장은 “파라다이스는 재일동포를 포함한 일본 고객 비중이 큰 만큼 이전부터 재일 동포들의 인권·복지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 남은 마지막 조선인 강제징용촌인 우토로 마을은 일제치하인 1940년 교토비행장 건설현장에 동원됐던 조선인 노동자들의 합숙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현재는 200여명의 그 후손들이 살고 있다. 일본 대법원은 2000년 우토로 마을을 철거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으며, 땅 주인은 55억원에 한국 정부에 땅을 팔 수 있다고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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