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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 버스노조 ‘18일부터 파업’ 결의

등록 2012-05-14 22:15수정 2012-05-14 22:46

임금협상 결렬…9.5% 인상요구에 사쪽 “동결” 맞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사용자 쪽과의 임금협상 결렬로 18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4일 조합원 1만6379명 가운데 1만5482명이 참여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1만4974명의 찬성(91.4%)으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16일 예정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임금협상 조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노조의 9.5% 임금 인상 요구안과 사용자 쪽인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의 임금 동결안의 격차가 커 조정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서울 시내버스 노동자의 임금은 지난해 3.8% 올랐고 2010년엔 동결됐다.

파업에 참가할 시내버스는 파란색 간선버스와 초록색 지선버스를 합쳐 모두 7534대다. 서울버스 노조는 1997년에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용자 쪽은 그동안 일곱차례의 교섭에서 줄곧 임금동결을 주장해왔고, 서울시는 비용 절감을 위한 시내버스 감차를 내세워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2004년 버스준공영제 시행 후 시내버스 운영비용 전액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가 이번 파업의 실질적인 책임자”라고 주장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는 가급적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서울지방노동위 조정 과정에서 전력을 다해 노사 양쪽을 설득하겠다”며 “만약 파업이 벌어지면 지하철과 마을버스 운행을 늘리고 개인택시 의무휴업을 해제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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