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8일 오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하고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서북부 지역 및 강원도 철원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오전 3시 현재 강원도 철원군 일부 지역에 최고 129㎜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경기도 연천 85㎜, 김포 71㎜, 인천 61㎜, 서울 강서 36㎜, 마포 31㎜, 은평 34㎜, 양천 29㎜ ,북한산 35㎜ 등을 기록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중부지방에서 시작해 28일 밤부터 남부지방으로 옮겨갈 전망"이라면서 "이날 밤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부지방은 이날 밤부터 소강상태를 맞겠지만 29일 오전까지는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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