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손님 9명이 숨진 부산 서면 노래주점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5일 “노래방 화재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감식을 벌였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ㅅ노래주점 24번 방 안쪽에서 발화됐으며 천장 위 전선 절연손상에 의한 단락 가능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ㅅ노래주점 안에 설치된 폐회로텔레비전(CCTV) 화면을 분석했더니 24번 방에 외부인이 들어간 흔적이 없는데다 24번 방에서 처음 연기가 발견된 점을 이유로 들어 방화가 아니라고 결론냈다.
앞서 5일 저녁 부산의 최대 번화가인 서면 ㄴ건물 3층 ㅅ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스리랑카 외국인 노동자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숨졌다. 경찰은 17일 허가 없이 다용도실과 비상구를 노래반주기를 갖춘 손님용 방으로 바꾸고 탈출용 비상사다리를 없앤 공동업주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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