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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6월은 물벼락 맞는 달

등록 2012-05-31 20:12

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 분석
10년간 8번 호우피해 모두 이달
호우와 태풍, 물놀이·감전·붕괴사고 등 여름철 주요 재난이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 많이 발생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소방방재청이 분석한 ‘6월 재난종합상황’을 보면, 최근 10년 동안 전부 8번의 호우 피해가 6월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9명이 사망했으며 2391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가장 피해가 컸던 2004년 6월엔 중부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4명이 숨지고 225명의 이재민과 204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호우특보는 통상 6월 이후 급격히 증가해 7~8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보 기간 중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면 모두 호우 피해로 집계된다.

태풍은 주로 8~9월에 발생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6월에도 3개(12%)가 발생했다. 2003년에는 태풍 ‘소델’이 6월에 내습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재산피해는 109억원에 달했다. 1986년엔 태풍 ‘빌리’가 상륙해 중남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10명이 사망하고 21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물놀이와 감전·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도 잦았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 178명 중 6월에만 15명(8.4%)이 숨졌고, 감전으로 인한 사망자 160명 중 13명(8.1%)이, 붕괴사고 539건 중 29건(5.4%)이 모두 6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6월 하순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질 전망이다. 다만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45~134㎜로 예상됐다. 소방방재청은 산간계곡 지역에 주민대피 체계를 미리 마련해두고,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을 점검·정비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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