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8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대교 부근에서 김모(58.여)씨가 한강에 투신한 것을 아들 안모(33)씨가 구하려다 실종됐다.
김씨는 현장을 목격한 청원경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투신한 김씨를 구하려고 아들이 뛰어 들었으나 어머니는 구조되고 아들은 아직 찾지 못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가정불화가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이들 모자가 말다툼을 벌이다 어머니가 우발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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