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남·고양·부천·안양권학군 적용
경기도교육청은 29일 1단계 학군내 희망학교 추첨배정과 2단계 구역내(학군을 세분화한 범위) 학교 추첨배정을 뼈대로 한 내년도 고교 평준화 적용 5개 지역 학생배정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고교 평준화 적용 지역은 수원학군, 성남학군, 고양학군, 부천학군,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학군 등 5곳이다.
이에 수원과 성남, 고양, 안양권 등 4개 학군은 1단계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학군내 5개 고교를 우선순위별로 선택하도록 한 뒤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한다. 1단계 방식으로 수원과 성남, 고양 등 3개 학군은 고교별 입학정원의 50%를, 안양권 학군은 40%를 우선 배정한다.
또한 1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학군을 세분화한 구역별로 다시 추첨해, 재학 중인 중학교가 포함된 구역에 모두 배정된다. 수원학군은 북부, 남부 등 2개 구역, 성남학군은 수정·중원구, 분당구 등 2개구역, 고양학군은 덕양구, 일산구 등 2개 구역, 안양권 학군은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등 4개 구역으로 각각 나눠진다.
이와 함께 부천학군은 2단계 구역내 배정없이 1단계에서 100% 배정되고 비평준화 지역내 중학생이 평준화 지역 고교에 지원할 경우에는 2단계 배정과정에서 학생수용 능력에 여유가 있는 고교에 배정된다.
또 성남 이우중학교 등 특성화중학교 학생은 거주지 인근 고교에 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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