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농협금융 새회장 오늘 추천…또 ‘낙하산’ 우려

등록 2012-06-18 22:32

권태신·이철휘씨 ‘2배수’로 압축
‘정부 방패막이 인사’ 선발 논란
농협금융지주 새 회장 후보로 관료 출신이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또다시 ‘낙하산’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농협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18일 오후 회의를 열어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철휘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두고 막판 협의를 벌였다. 회추위는 19일 오전 신임 회장 후보를 결정해 임시이사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농협 이사회는 이날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신임 회장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7일 신충식 회장이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이후, 새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간 농협금융 안팎에서는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방패막이’가 될 수 있는 힘있는 외부인사가 새 회장에 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권태신 부위원장은 2009년부터 2년 남짓 국무총리실장을 지낸 바 있는 고위 관료 출신이라는 점이, 이철휘 전 사장은 재무부 시절 농협 관련 업무 경험과 이명박 대통령의 ‘집사’인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매제라는 점이 회추위에서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인사 출신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김태영 전 신용부문 대표는 논의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면은 ‘누가 더 센가’의 싸움”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농협금융 노조는 지난 3월 농협금융 출범 당시 ‘낙하산 인사’에 반발한 바 있어 회장 선임 뒤에도 당분간 내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포공항 옆 20년간 숨겨진 비밀습지
주폭 100명 구속…대부분 노숙인, 치료보다 때려잡기?
디아블로 ‘환불 꼼수’ 논란
진동파운데이션 중국 홈쇼핑서도 불티
왕년의 웹사이트들, 특화 서비스로 ‘제2의 청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