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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화물연대 “생존 위협받아” 25일부터 총파업

등록 2012-06-22 20:12수정 2012-06-22 22:10

표준운임제·산재보험 등 요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5일 아침 7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는 22일 낮 12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표준운임제 전면 실시, 표준계약서 도입,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 제도개선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합원은 총 1만2000여명이며, 이들 대부분이 대형 컨테이너 차량을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항만을 중심으로 물류 운송 차질이 예상된다. 이명박 정부 들어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2008년 6월과 2009년 6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화물노동자들이 다시 거리로 나선 것은 정부가 최근 내놓은 표준운임제 중재안이 강제력이 없어 최저임금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치솟는 기름값 탓에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다.

화물연대 쪽은 “2008년 1분기에 견줘 운임은 7% 인상됐지만 경유값은 24%나 올라, 2008년 상반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며 “업체들이 챙겨가는 중간 수수료(운임의 40%)를 빼면 화물노동자의 실제 수입은 시급 2197원 수준으로 떨어져 생존이 위태롭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화물 운송을 방해할 경우 형사처벌하고, 불법 행위자에 대해선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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