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6시간 걸려, 오후엔 귀경차량 급증
휴가철이 절정을 맞으면서 7월의 마지막날인 31일 피서지로 향하는 휴가차량과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밤새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보인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이날도 아침 일찍부터 곳곳에서 지ㆍ정체를 보이며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영동선 강릉방향으로 용인휴게소 부근과 만종∼새말 11km, 여주∼강천 11km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인천 방향으로도 원주∼새말 6km와 만종∼여주 26km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선도 양 방향 모두 곳곳에서 지ㆍ정체를 보여 하행선의 경우 통도사∼석계 9km에서 부분지체를, 천안휴게소∼청원휴게소 7km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옥산정류장 부근은 중앙분리대 철거작업으로 차량의 흐름이 더딘 상태다.
상행선에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기흥 부근, 승용차와 승합차의 접촉 사고가 발생한 서울요금소 부근, 죽전∼판교 5km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선은 하행선 당진∼남당진 13km와 상행선 서산휴게소∼남당진 15km에서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계속 몰리고 있어 상행선 정체 구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현재 19만7천대가 서울을 빠져나간 데 이어 평소 주말보다 2만∼3만대 많은 32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6시간, 목포까지는 5시간40분, 부산까지도 5시간40분 가량 소요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면서 피서지로 향하는 차량이 줄고 귀경 차량이 늘어나면서 하행선보다는 상행선에 지ㆍ정체 구간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가차량이 빠져 나가면서 서울 도심은 대체로 한가한 교통 상황을 보였으며 시민들은 한강 실외수영장과 인근 유명산 등을 찾아서 더위를 식혔다. 오전 9시 문을 연 한강 실외수영장에는 일찍부터 가족ㆍ연인 단위 위주로 시민들이 몰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전날과 비슷한 1만1천700명 가량이 이날 뚝섬ㆍ망원ㆍ잠실 등 각 실외수영장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관악산과 북한산 등 서울 외곽 유명산에도 등산객이 몰려 관악산에는 이날 하루 3만∼4만의 등산객이 찾았고 서울 외곽 놀이공원과 시내 고궁, 영화극장에도 시민들이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울=연합뉴스)
도로공사는 현재 19만7천대가 서울을 빠져나간 데 이어 평소 주말보다 2만∼3만대 많은 32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6시간, 목포까지는 5시간40분, 부산까지도 5시간40분 가량 소요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면서 피서지로 향하는 차량이 줄고 귀경 차량이 늘어나면서 하행선보다는 상행선에 지ㆍ정체 구간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가차량이 빠져 나가면서 서울 도심은 대체로 한가한 교통 상황을 보였으며 시민들은 한강 실외수영장과 인근 유명산 등을 찾아서 더위를 식혔다. 오전 9시 문을 연 한강 실외수영장에는 일찍부터 가족ㆍ연인 단위 위주로 시민들이 몰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전날과 비슷한 1만1천700명 가량이 이날 뚝섬ㆍ망원ㆍ잠실 등 각 실외수영장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관악산과 북한산 등 서울 외곽 유명산에도 등산객이 몰려 관악산에는 이날 하루 3만∼4만의 등산객이 찾았고 서울 외곽 놀이공원과 시내 고궁, 영화극장에도 시민들이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