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께 전국 비소식
경기 북부와 인천 지역에 25일 오전 11시부터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며,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때는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이들 지역에 내린 폭염주의보는 오후 6시에 모두 해제됐다. 이날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로 지면이 가열되면서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기상청은 주말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예년 기온과 비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60살 이상 노인, 당뇨·고혈압·심장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은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고, 어지럼증·근육경련·메스꺼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김양중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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