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부터 1일 아침까지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의 강수량은 태안이 85㎜로 가장 많고 경남 마산 78.5㎜, 충남 만리포 68㎜, 전남 장흥 60.5㎜, 보성 56㎜, 경기 광주 59㎜ , 여주 54㎜, 시흥 52㎜, 김포 46㎜, 수원 40㎜, 서울 25.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충남, 전남 순천, 구례 곡성군, 경남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현재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는 등 이날 새벽보다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1일 오전 중 호우주의보는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장마철 뒤 발생하는 여름철 전형적인 집중호우 형태"라면서 "비가 폭발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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