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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사람] “옥스브리지도 하버드도 한국문화로 비비고!”

등록 2012-07-11 19:55수정 2012-07-18 17:35

강상균(맨오른쪽) 팀장을 비롯한 ‘비빔밥 유랑단’ 2기 단원들이 10일 서울 종로의 뮤지컬 <비밥> 전용극장 시네코아에서 열린 비빔밥 시식회에서 외국 관광객들과 함께 했다. 사진제공 비빔밥 유랑단
강상균(맨오른쪽) 팀장을 비롯한 ‘비빔밥 유랑단’ 2기 단원들이 10일 서울 종로의 뮤지컬 <비밥> 전용극장 시네코아에서 열린 비빔밥 시식회에서 외국 관광객들과 함께 했다. 사진제공 비빔밥 유랑단
미·영 명문대로 출정나서는 ‘비빔밥 유랑단’ 2기
12일 LA로 떠나 6개월 10곳 순회
1주일씩 머물며 시식회·문화홍보
법인 꾸려 해마다 전세계 돌 예정
한식 홍보를 위해 지난해 결성한 ‘비빔밥 유랑단’(단장 서경덕)이 12일 세계 명문대학을 찾아 비빕밥을 알리는 두번째 도전에 나선다.

비빔밥 유랑단은 지난해 전세계를 돌면서 1번에 100그릇씩 100번의 밥상을 차려 1만개의 비빔밥을 세계인들에 맛보게 하자는 ‘비빔밥 테이블 프로젝트’를 벌였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연 첫 시식회를 시작으로 장장 255일 동안 아시아·유럽·미주의 총 15개 나라 24개 도시를 돌면서 비빔밥 8770그릇을 전세계인과 나눴다. 또 비빔밥을 요리하는 방법과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의 의미 등 한국의 식문화를 알렸다.

1기에 이어 지난 5월 결성한 2기에는 강상균 팀장을 비롯해 성엽(30)·이영주(25)·김자우(23)·김아연(23)씨 등 5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의 뮤지컬 <비밥> 전용극장 시네코아에서 2012년 프로젝트 출정식과 함께 비빔밥 시식회를 여는 것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프로젝트는 ‘비빔밥 유랑단 세계 명문대를 가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영국을 거쳐 12월 뉴욕으로 다시 돌아와 마지막 시식회를 연 뒤 귀국한다. 약 6개월 동안 미국과 영국의 주요 대학 10곳에 일주일씩 상주하면서 집중적으로 비빔밥 홍보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해 서부에서 동부로 횡단하면서 하버드, 엠아이티(MIT), 스탠포드, 버클리, 유씨엘에이(UCLA) 등을 방문한다. 영국에서는 9월 전 세계 70만명이 즐기는 템즈 페스티발에 참여하고,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대학에서 비빔밥 시식회를 열 계획이다.

강상균 팀장은 “지난해 시식회 때 대학에서 반응이 가장 뜨거워 올해는 대학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며 “1기에 비빔밥을 홍보하는 데 치중했다면 2기에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 젊은이들에게 알리는 노력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운영하는 씨제이(CJ)가 후원했으며 비빔밥 유랑단은 이후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매년 비빔밥 시식회를 전 세계에서 벌일 계획이다.(hanitv.com/7668)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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